시민 힐링공간 한발 더···한밭대 '수통골 포럼'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20-12-08
- 조회수711
- 첨부파일
내용보기

대전 시민의 힐링공간 수통골의 기능과 역할을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7일 오후 3시, 한밭대학교 LINC+사업단은 유튜브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수통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화산천 현황 진단과 시민들이 원하는 니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종원 산학협력단 교수는 '수통골 현안문제 설문 조사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산책로 이용 환경이 풍부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58%라고 한다. 구성돼 있는 산책로 대부분 도로와 연결돼 있어 산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는 이어 건천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종원 교수는 "경관과 수량 증가에 대한 개선 사업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과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공개한 시민 인터뷰 영상에서도 건천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수통골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여름철 같은 경우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봄, 가을에는 물이 없어 헛걸음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많다"라며 "환경이 조성돼야 사람들이 온다. 구청에서 많은 돈을 들여 인프라를 구성해놨지만 물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성한 한밭대 교수는 '수통골(화산천) 갈수기 건천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산천이 다른 하천에 비해 경사가 급하다고 비교했다. 김 교수는 "경사 급하다는 것은 물이 금방 빠지고 건천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건천의 자연적 요인을 설명했다.
@media all and (min-width: 1px) and (max-width: 450px) { .dable_placeholder{ width: 100% !important; padding: 10px 0 !important; }}
그는 "수량 확보 방법으로는 차수벽 설치, 하류 물 끌어올리기 등이 있다. 하지만 수량 확보전에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해서 화산천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산천이 갑천 같은 조류·곤충의 서식지를 위한 것인지, 유동천 같은 생물 서식처 조성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수량을 결정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한국연구재단, 계룡산국립공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수통골 이용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포럼은 개회사, 현안문제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정보담당자
-
- 부서명 : 운영지원팀
- 연락처 : 042-821-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