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나눔 정신 … 산학협력 이어지길"
한밭대 산학협력단 · LINC+사업단 '박용식 응원단장 초청' 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한밭대 산학협력단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11월 9일 지난 26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에 열정을 펼쳐온 박용식 레드엔젤?아리랑 응원단장을 초청하여 '도전과 열정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해외원정 응원기를 담은 에세이집 '응원에는 은퇴가 없다'를 출간하기도 한 박용식 응원단장은 태극 페이스페인팅과 태극기로 제작한 조끼를 착용하고, 59차례에 걸쳐 해외원정 응원에 나서 '태극기 아저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도 태극기 응원복을 착용한 박단장은 자타공인 '축구에 미친 남자, 응원에 미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시작된 26년간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미(美)친 도전과 열정'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으며, 참석한 교직원들에게 리더십과 애국심 그리고 사회공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의 풍부한 에피소드 중에서도 2002년 월드컵 이야기는 빠질 수 없었다.
2002월드컵 대표팀은 초기 평가전에서 크게 패한 적이 여러 번 있어 평가가 좋지 못하였으나 히딩크 감독의 경험, 선수운영, 언론관리, 축구철학 등 그의 리더십에서 월드컵 4강이라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평하며, 리더십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원정 응원단으로서 활동하며 발현된 뜨거운 애국심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이 2014년부터 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홍보단장으로서 독도 문제와 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 대한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계기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박단장은 축구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지난 30여년간 지역 보육원 및 어려운 학생의 후원 등 선행을 끊임없이 베풀고 있다.
박단장은 "선행은 중독이다"며 응원하러 갔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는 선행의 기쁨에 대해서도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였다.
학부형으로서 애정을 갖고 나눔과 실천의 경험이 가득한 그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꺼리는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하여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및 사회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는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에 도전과 열정을 새로이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이날 강연에는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교직원들이 참석해 강연 후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질의응답으로 이어갔다.
강연이 끝난 후 이재주 팀장은 "'K 방역'만이 아니라 'K-응원' 의 브랜드가 떠오른다. 이 강의는 대학생과 군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도 "나가는 응원도 중요하지만 보내는 응원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열정과 나눔의 모습이 산학협력에도 체화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저: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