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경제와 데이터총생산(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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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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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이후 3번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주체들의 형태 및 인식 등이 변화하면서 경제, 교육,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의 빠른 구제 및 회복 그리고 신속한 개혁이 코로나 이후 국가 및 경제의 위상을 좌우한다고 판단하여 미국의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한국판 뉴딜을 2020년 7월에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은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 발전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뉴딜의 완성은 데이터 경제의 활성화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 경제는 2011년 데이비드 뉴맨이 가트너 보고서인 ‘How to Plan, Participate and Prosper in the Data Economy’에서 데이터 경제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빅데이터, 오픈 데이터, 연결 데이터 등 데이터로 파생되는 경제로 정의하였다. 그 뒤로 European Commission,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도 데이터 경제를 재정의하여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한국판 뉴딜로 지금은 데이터 경제시대라 말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데이터 경제시대에 새로운 경제활동 지표로 그동안 사용했던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의 경제지표 대신 데이터 총생산(Gross Data Product)을 새로운 경제활동 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 총생산은 Chakravort 등이 ‘Which Countries are Leading the Data Economy’를 2019년 1월 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처음 발표하였고 데이터 총생산의 구성요소로 양(Volume), 사용자(Usage), 접근성(Accessibility), 복잡성(Complexity)으로 정의하였다. 데이터 총생산 기준으로 데이터 경제를 리딩 하는 국가 순위에 대한민국은 미국, 영국, 중국, 스위스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프랑스, 캐나다, 스웨덴, 호주, 체코가 잇고 있다. 데이터 경제시대에는 Data, Network, AI의 기반을 바탕으로 혁신과 역동성이 확산되는 디지털 중심지로서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주도하는 나라가 국가 및 경제를 선도할 것이다.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데이터 총생산을 새로운 경제지표로 잘 활용할 때이다. 박성욱 한밭대학교 빅데이터AI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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